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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함께 : 5분교리
 
작성일 : 10-11-01 10:32
고해성사의 제정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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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교리> 고해성사의 제정

2010년 8월 29일


  지난 시간에는 '성수(聖水)'에 대해 말씀 드리면서, 우리가 성수를 찍어서 기도하거나 성수를 뿌리는 것은 성수를 통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정화의 목적뿐만 아니라, 우리가 물로 받은 세례를 기억하고 세례 때의 결심을 새롭게 다짐하려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고해성사의 제정'이라는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나약한 우리 인간은 곧 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자 이 세상에 오셨고, 병자들을 고쳐 주시면서 죄를 사하시는 당신의 권한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태오 복음 9장을 보면, 사람들이 중풍 병자 한 사람을 평상에 눕힌 채 데려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마태 9,2)  또한 루카 복음 7장 36절 이하를 보면, 죄인인 여자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루카 7,48-50)하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죄 때문에 마음이 찢어지고 억눌려 사는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젠가 당신이 승천하실 것에 대비하여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들을 대표하여 신앙 고백을 한 베드로 사도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시며,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19)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유다인들이 무서워 어느 집에 모여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시며,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친히 고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 후 죄를 용서하는 권한(사죄권,赦罪權)은 사도들을 거쳐 그들의 후계자인 주교와 사제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마태오 복음 9장 6절 이하를 보면,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교회에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주셨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받았고, 성직자는 교회로부터 이 권한을 받아 고해성사를 집전하고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 참고 문헌  1. 이중섭 신부 지음 『5분 교리』

              2. 김경식 신부 지음 『생활 교리』

              3. 최형락 신부 엮음 『천주교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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