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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함께 : 5분교리
 
작성일 : 10-11-01 10:34
성모신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16   추천 : 1  
 

<5분 교리> 성모신심

2010년 10월 24일


   지난 시간에는 '묵주 기도'에 대해 말씀 드리면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2002년 10월 16일에 「동정 마리아의 묵주 기도」라는 교서를 반포하셨는데, 이 교서에서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 외에 '빛의 신비'를 추가함으로써 묵주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전 생애를 온전하게 묵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성모신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구원 신비에 동참하시어 인류 구원에 이바지하심으로써 성자의 어머니가 되시고 하느님과 온전히 일치하셨습니다.  이러한 성모님을 본받아 예수님을 신앙생활의 중심에 두고 성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데 성모신심의 본질이 있습니다.

   성모님은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하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관한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셨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행하도록 도우셨습니다.  또한 교회가 창립되는 성령 강림 때에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때문에 성모신심은 초대 교회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2세기의 교부 이레네오는 성모님을 새로운 하와 또는 두 번째 하와라고 불렀습니다.  하와는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자신과 전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왔지만, 동정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전 인류에게 구원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5세기에 에페소 공의회(431년)는 성모님께 '하느님의 어머니'(성모님이 신성을 가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하느님이시며 동시에 온전한 인간이심을 드러내는 표현)라는 칭호를 드렸습니다.

   12세기 중엽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면서 성모송이 생겨났고, 성모 호칭 기도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여러 차례의 성모님 발현(1846년 프랑스의 라살레트, 1858년 프랑스의 루르드, 1879년 아일랜드의 노크, 1917년 포르투칼 파티마 등)을 통해 많은 순례자들이 그 곳을 방문함으로써 성모신심이 크게 확장되었으며, 메시지의 내용에 따라 희생과 보속, 기도 운동이 교회 안에서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20세기에는 성모신심이 여러 요인들에 의해 고취되었습니다.  비오 10세 교황은 성모님의 모성을 강조하셨고, 베네딕토 15세 교황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전구하심을 빌었으며, 비오 12세 교황은 1950년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이라는 회칙을 통해 성모 승천을 공포하시면서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강조하셨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 안에서 성모님의 역할을 강조하셨습니다. 

   교회는 인류를 위한 전구자이신 성모님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성모님이 교회의 모습이자  표상이며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모님은 은총의 중개자이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5세께서도 1917년 "모든 은총은 성모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다"라고 하셨습니다.


※ 참고문헌 1. 경규봉 신부 엮음『전례와 신심』

            2. 최형락 신부 엮음 『천주교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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