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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함께 : 5분교리
 
작성일 : 10-12-01 14:29
대 세 (代 洗)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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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교리> 대 세 (代 洗)

20102 7 

 

형제 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시간에는 세례와 물이라는 주제로 말씀 드렸습니다.

요한 복음 3 5절에 보면,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구원 받기 위해서는 세례성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다 보면 세례성사를 받지 못한 채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때를 대비해서 대세(代洗)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세(代洗)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구원되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자비, 하느님의 뜻을 따라 교회는 위급할 경우, 누구나 세례를 베풀 수 있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위급한 경우에는 아무 신자라도 세례를 줄 수 있고, 신자가 없으면 비신자라도 가톨릭교회와 같은 뜻을 가진다는 지향이 있다면 성삼위의 이름이 명시된 세례 양식문을 사용하여 세례를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대세(代洗)’라고 하는데, 세례성사를 대신한다는 뜻이 아니라 위급할 경우 사제를 대신하여 사제 외의 사람이 약식으로 세례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사적(私的) 세례 또는 약식(略式) 세례라고도 하고, 위급할 때 비상으로 주는 세례이기 때문에 비상(非常) 세례라고도 합니다.

대세는 임종(臨終) 대세와 조건(條件) 대세가 있는데, 임종 대세는 죽을 위험이 있는 사람이 받으며, 최소한 사대 교리(하느님 존재, 강생 구속, 삼위일체, 상선벌악)을 믿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뉘우치고, 구원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세례를 받을 원의(願意)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매우 위급할 경우에는 우선 대세를 주고 차츰 상황을 보아 가며 교리를 가르치면 될 것입니다.

대세의 예식은 성수나 깨끗한 물을 이마에 흘리면서 나는 성부와(이마에 첫 번째 불을 붓고), 성자와(두 번째 물을 붓고), 성령의 이름으로(세 번째 물을 붓고) OO에게 세례를 줍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세를 주었으면 되도록 빨리 보고 양식에 따라 본당에 알려야 합니다.

조건 대세(조건부 비상세례)는 세례를 받기에 합당한 조건을 갖추었는지 의심스럽지만 영혼을 구하기 위해 세례를 주어야 할 경우, 조건을 붙여서 조건부로 세례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당신이 세례를 받을 만하면,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OO에게 세례를 줍니다.”하면서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조건 대세를 주어야 할 경우는 세례를 받겠다는 원의(願意)가 분명치 않을 경우, 또는 생사가 의심스러울 경우입니다.  예비 신자로서 세례를 준비해 온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미신을 숭상해 왔거나 하느님을 의심했다면 원의를 의심할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심장의 박동이 멈추었거나 호흡이 중단되었으면 사망한 것으로 보지만, 아직 뇌세포는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조건 대세를 줄 수 있습니다.  김경식 신부님이 지은 생활교리 책에 보면, 심장의 고동과 호흡이 중단된 후 20여 분까지는 조건부로 세례를 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 문헌    김경식 신부 지음          생활 교리

                최형락 신부 엮음          천주교 용어 사전

                이중섭 신부 지음          5분 교리

                한국 천주교 중앙 협의회  가톨릭 교회 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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