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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함께 : 5분교리
 
작성일 : 11-12-02 14:10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글쓴이 : 박노술스테파노
조회 : 949   추천 : 0  
   5분교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_20111023.hwp (26.5K) [10] DATE : 2011-12-02 14:10:24
<5분 교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2011.10.23(일)

1.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1고린 15, 3)
“누가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바치는 것이다”(요한 10, 18). 예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셨다. 스스로 죽음을 향해 전진하셨으며, 백성의 지도자들과 군중의 손에 자신을 고스란히 내맡기셨다. “성서에 기록된 대로”라는 말은 구약(옛 계약)을 통해 이미 밝혀진 하느님의 뜻, 하느님의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말은 예수님의 죽음이 구속(救贖)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구속 또는 ‘속량(贖良)’이란 몸값을 받고 노비의 신분(죄의 노예 상태인 인류)을 풀어 주어 양민이 되게 한다는 뜻이다. “사람의 아들은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마르 10, 45).

바오로 사도는 이 신비를 이렇게 표현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고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2고린 5, 21). 공동 번역 성서는 이렇게 풀었다.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죄 있는 분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께로부터 무죄 선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들이 우리 죄인들과 연대를 이루게 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 주셨고”(로마 8, 32), 우리가 “그 아들의 죽음으로 하느님과 화해하게”(로마 5, 10) 하셨다.

2.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 13)
사람은 제아무리 거룩하여도 모든 사람의 죄를 스스로 짊어지고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자신을 제물로 바칠 수는 없기 때문에 오직 참 하느님이시며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 죄를 못 박고자 십자가에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러한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먼저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 아드님을 속죄의 제물이 되게 하셨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태 26, 39)라는 게쎄마니의 기도에서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드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헤아릴 수 있다. 성자께서는 인류에 대한 성부의 사랑 때문에, 성부께서는 인류에 대한 성자의 사랑 때문에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신다. 이 극진한 사랑이 인류를 죄에서 속량하여 다시금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였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 13).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 12).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말씀을 십자가의 희생 제사로 증거하시고 완성하셨다. 또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루가 22, 19) 말씀하시며 당신 몸을 성체성사로 내어 주시며 그 사랑을 나누어 주신다. 우리도 그 사랑을 본받아 우리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

- 참고: 간추린 가톨릭 교회 교리서 , 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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