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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함께 : 5분교리
 
작성일 : 11-12-02 14:11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글쓴이 : 박노술스테파노
조회 : 980   추천 : 0  
   5분 교리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_20111030.hwp (26.5K) [12] DATE : 2011-12-02 14:11:39
<5분 교리>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2011.10.30(일)

1. 묻히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구원 계획안에서  당신 아들이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도록”(1코린 15,3)마련하셨을 뿐 아니라, ‘죽음을 맛보도록’, 무덤에 묻히도록 하셨다. 곧 죽음의 상태,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신 순간과 부활하신 순간사이에 그의 영혼과 육신이 분리된 상태를 경험하도록 하셨다. 죄 말고는 춥고 배고프고 한 인간의 모든 조건을 경험하도록 하신 하느님께서는 죽음 또한 인간의 조건이므로 죽음을 겪게 하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는 하느님의 아들의 위격과 결합되어 있어 “죽음에 사로잡힐 수 없었기 때문에”(사도2,24) 다른 시체들처럼 썩어 없어지지 않았다. “하느님의 힘이 그리스도의 육신을 부패하지 않게 하셨다.”(이사 53,8)

무덤은 단지 육신의 숨이 끊어져 죽어 있는 상태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주 전체에 평화를 가져오는 인간의 구원을 이루신 다음 취하시는 하느님의 안식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또한 이제 무덤은 죽음의 자리인 동시에 부활의 자리가 될 것이며, 주님의 죽음을 증언하는 동시에 부활을 증언하게 될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 저승에 가셨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겪으셨고, 그 영혼은 죽은 이들의 거처에서 그들과 함께 계셨다. 그러나 그분은 그곳에 묶여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구원자로서 그곳에 내려가신 것이다.(1베드 3,18-19 참조)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 내려가신 죽은 이들의 거처를 성경은 저승이나 지옥(셔올)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있는 이들은 하느님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불쌍한 라자로의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의 운명이 모두 같다고는 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승에 가 구해내신 것은 아브라함의 품에서 자신들의 해방자를 기다리던 거룩한 영혼들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지옥에 떨어진 이들을 구하거나 저주받은 지옥을 파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보다 먼저 간 의인들을 해방시키고자 저승에 가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듣는 이들을 살게”(요한 5,25)하시고자 죽음의 심연으로 내려가셨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다.”(히브 2,14-15). 이제부터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쥐고 계시며”(묵시 1,18),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을 것이다”(필립 2,10)
 
인용문헌 : 가톨릭 교리서(한국천주교 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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